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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수호신’ 지금 EPL은 골키퍼 전성시대

‘팀의 수호신’ 지금 EPL은 골키퍼 전성시대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30 04:06
  • 수정 2016.01.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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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그야말로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골키퍼 전성시대다. 

지난 리그 3라운드 리버풀과 아스널 경기가 엄청났다. 리버풀 시몽 미뇰렛 골키퍼와 아스널 페트르 체흐 골키퍼는 시종일관 상대 슈팅을 걷어냈다. 이에 양 팀은 16년 만에 0-0 무승부를 기록. 리그 4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뉴캐슬 팀 크룰과 에버턴 팀 하워드, 크리스탈 팰리스 알렉스 매카시 등 많은 골키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작은 크룰이 끊었다. 뉴캐슬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 점수 0-1. 아쉽게 패했지만 크룰의 안정감은 돋보였다. 크룰의 도움으로 뉴캐슬은 대량 실점을 막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크룰은 8개의 선방을 올렸고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경기 최고 평점인 8.2점을 받았다.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은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퇴장. 악재를 맞았다. 이후 뉴캐슬은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고 크룰도 바빠졌다. 뉴캐슬은 수적 열세에도 크룰의 도움으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후반 7분 팀 동료 파브리시오 콜로치니가 자책골. 크룰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 내내 보여준 모습은 대단했다.

에버턴 수문장인 하워드도 선방쇼 대열에 합류했다. 에버턴은 하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전 패배를 면했다. 이날 하워드는 경기 평점은 8.5점.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워드의 선방은 총 6개.  

이 중 5개의 선방이 결정적인 위기 상황에서 나왔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메이슨이 골 기회를 잡았지만 모든 슈팅이 하워드에게 막혔다. 남은 시간에도 토트넘은 하워드를 넘지 못했고 결국 0-0 무승부를 맞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2-1로 잡았다. 바카리 사코가 1골 1도움으로 선봉장 역할을 맡았고 매카시의 기여도도 이에 못지않았다. 맥카시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7개의 선방을 보였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특히 전반 41분 첼시의 슈팅을 연이어 선방한 것이 백미. 상대 디에고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이를 포함해 첼시는 26개의 슈팅을 때려냈지만 1골만 기록했다. 반면 팰리스의 총 슈팅은 13개. 양 팀의 슈팅 숫자는 2배나 차이가 났지만 경기 승자는 팰리스였다.

반면 리그 4라운드에서 단 한 개의 선방도 기록하지 못한 골키퍼도 있다. 주인공은 아스널 페트르 체흐와 맨체스터 시티의 수문장 조 하트. 이들은 소속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면서 편안하게 팀의 공격만 지켜봤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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