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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명단 제외 ' 토트넘, 에버튼과 0-0 무…리그 첫 승 실패

'손흥민 명단 제외 ' 토트넘, 에버튼과 0-0 무…리그 첫 승 실패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5.08.30 03:25
  • 수정 2016.01.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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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이 에버튼과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리그 첫 승에 실패했고 에버턴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초반 흐름은 토트넘이 가져왔다. 미드필더 진영을 중심으로 패스와 함께 점유율을 챙겼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뎀벨레의 패스를 이어받은 케인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샤들리의 패스를 받은 벤 탈렙의 슈팅도 에버튼 수비들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의 워커의 실수가 경기 분위기를 에버튼 쪽으로 바꿔놓았다. 전반 15분 워커는 자기 진영에서 패스 실수를 범했고 공을 가로챈 에버턴 클레버리가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렸다. 다행히 슈팅은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 20분 바클리의 중거리슛이 나오는 등 시종일관 에버튼이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도 반격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위협적인 슈팅을 때려냈지만 상대 하워드의 선방이 일품이었다. 전반 22분 토트넘 진영에서 메이슨의 롱패스가 정확하게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하워드의 왼발에 막혔다. 전반 27분 샤들리가 찔러준 패스를 메이슨이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하워드를 넘지는 못했다.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전 7분 토트넘 뎀벨레가 부상으로 델레 알리와 교체된 것. 델레 알리는 교체 투입된 후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팀에 기회를 안겼다. 알리는 후반 13분에도 결정적인 상황을 맞이했으나 하워드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에버턴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스티븐 네이스미스가 루카쿠와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됐다. 이후 네이스미스와 코네는 번갈아 전방으로 올라가며 토트넘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27분 오비에도의 크로스에 이은 코네의 헤딩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실패했다. 후반 30분 토트넘의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양 팀은 경기 종료까지 득점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토트넘 선발명단: 위고 요리스,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바이렐트, 카일 워커, 나빌 벤 탈렙, 에릭 다이어, 나세르 샤들리, 라이언 메이슨, 무사 뎀벨레, 해리 케인

에버튼 선발명단: 팀 하워드, 브라이언 오비에도, 필 자기엘카, 존 스톤스, 시무스 콜먼, 가레스 베리, 제임스 맥카시, 톰 클레버리, 로스 바클리, 아루나 코네, 로멜루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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