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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도선수권] 남자90kg급 곽동한 금메달, 한국유도의 새로운 기대주

[세계유도선수권] 남자90kg급 곽동한 금메달, 한국유도의 새로운 기대주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8.30 02:02
  • 수정 2015.09.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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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곽동한(23·하이원)이 한국 남자 유도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세계랭킹 6위 곽동한은 2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5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90㎏급 결승에서 8위 키릴 데니소프(러시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1,2라운드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한판승을 거둔 곽동한은 16강, 8강, 4강전에서도 내리 유효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러시아 데니소프와 경기 중반까지 지도 하나씩을 주고받는 혈전을 벌인 끝에 종료 1분 50초를 앞두고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남자 66㎏급 안바울(용인대)에 이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2년 전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16강 탈락의 아픔을 봤던 곽동한은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내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여자 70㎏급 16강에서 반칙패로 탈락했다. 여자 78㎏급 윤현지(용인대)와 박유진(용인대)도 중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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