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이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14일 NC전을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의 경기 출장 여부에 대해 “오늘까지 쉰다. 아무래도 떨어질 때 골반에 충격을 입었기 때문에 타격과 수비 모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수비보다는 타격이 더 힘들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 홈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골반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12일 KIA전에는 아픔을 참고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피멍이 들고 통증이 계속되자 경기 소화가 어렵다고 판단, 13일 경기부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편 오재원이 빠진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양의지(포수)-로메로(1루수)-최주환(2루수)-정진호(좌익수)-김재호(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을 이뤘다. 8번타자 좌익수로 나서는 정진호는 4일 롯데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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