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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승부 예고' FA컵 4강행 티켓은 누구의 손에?

'박빙 승부 예고' FA컵 4강행 티켓은 누구의 손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7.21 15:45
  • 수정 2015.07.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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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과 FC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5 하나은행 FA컵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2015 하나은행 FA컵 8강전이 22일 열린다.

8강전 최고의 빅매치는 FA컵 역대 최다 우승(4회)에 빛나는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의 대결이다. K리그 1위 전북 현대를 16강전에서 2-1로 물리친 포항과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FC서울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됐다. 지난 11일 K리그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한 서울의 설욕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시즌 전북과 서울을 제압하고 FA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성남FC와 울산 현대의 맞대결도 있다.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2승을 거둔데다 홈경기를 치르는 성남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듯 보인다. 이에 맞서 김신욱을 선봉으로 한 울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시즌 후반기를 준비하는 울산이 ‘디펜딩 챔피언’ 성남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내셔널리그 팀으로 유일하게 FA컵 8강 무대를 밟은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전남 드래곤즈 원정길에 오른다. 16강전에서 K리그 챌린지 강원FC를 1-0으로 꺾으며 8강에 오른 미포조선은 2005년 재현을 꿈꾸고 있다. 당시 미포조선은 4강전에서 전남을 3-1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내셔널리그팀 사상 최고 성적(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제주는 최근 인천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기록을 홈에서 꼭 깬다는 각오다.

▲ 2015 하나은행 FA컵 8강전 일정(앞 팀이 홈팀)

제주 유나이티드 vs. 인천 유나이티드 (20:00, 제주월드컵경기장)
성남FC vs. 울산 현대 (19:30, 탄천종합운동장)
FC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19:30, 서울월드컵경기장)
전남 드래곤즈 vs. 울산현대미포조선 (19:00, 광양축구전용경기장)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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