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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고교야구] ‘장단 11안타’ 서울고, 설악고 11–4로 꺾고 16강 진출

[대통령배고교야구] ‘장단 11안타’ 서울고, 설악고 11–4로 꺾고 16강 진출

  • 기자명 임혜원 인턴기자
  • 입력 2015.07.14 17:55
  • 수정 2015.07.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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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고 선발투수 김태오

[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서울고가 설악고에 11-4로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서울고가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설악고를 11-4로 꺾었다. 서울고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기록하며 설악고에 7회 콜드 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서울고가 시작부터 가볍게 점수를 올렸다. 1회 초 1아웃, 고만영이 몸에 공을 맞고 나간 뒤 주효상의 3루수 옆 안타로 1,3루가 됐다. 임석진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2점을 올렸고 최동현의 플라이아웃 때 3루 주자가 점수를 더했다.

설악고는 2회 말 첫 득점을 올렸다. 정희재가 살아나가고 정호재의 볼넷 박정현의 우익수 앞 안타로 만든 만루서 김산이 적시타로 주자를 불렀다. 스코어 3-1.

3회 초, 최동현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가 강백호의 볼넷 조대한의 좌익수 앞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정호재가 플라이아웃될 때 3루 주자가 태그업으로 홈을 밟았다.

양 팀은 4회에 나란히 2점씩을 올렸다. 4회 초 서울고 선두타자 고만영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주효상이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4회 말 설악고 박정현의 타구가 중견수 뒤로 빠져나가 그라운드 홈런이 됐다. 이어 볼넷으로 나간 김산이 최우경의 타구에 홈을 밟았다. 스코어 6-3.

서울고는 설악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조대한이 내야 안타 정호재가 볼넷으로 나간 뒤 최원준이 강습 내야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렀다. 고만영의 희생번트에 이어 주효상이 고의사구로 나간 1사 만루 상황.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밀어내 2점을 더했다. 강백호의 플라이아웃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 말, 설악고 김영도는 볼넷으로 나가 정희재의 안타에 3루를 밟고 유시준의 도움으로 점수를 냈다.

7회 초, 볼넷으로 나간 주효상이 2루를 밟은 뒤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나갔다. 주효상은 최동현의 희생플라이에 마지막 한 점을 더했다. 이로써 서울고는 11-4로 설악고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서울고는 18일 대전고와 16강을 치른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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