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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무안타에도 타율 3할2푼대 유지

이대호, 3타수 무안타에도 타율 3할2푼대 유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7.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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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페이스북 캡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교류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3할2푼대 이상의 고타율을 유지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2리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요시카와 미쓰오에게 우익수 방면 큰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타구는 더 이상 뻗지 못하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지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도 볼넷을 얻어 이대호가 2루까지 진루했으나, 나카무라 아키라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이닝을 마쳤다.

이대호는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 2사 1,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니혼햄 세 번째 투수 마이클 크로타의에게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가 아쉬운 찬스를 놓친 소프트뱅크는 추가점을 얻지 못하고 2-3으로 패했다.

소프트뱅크는 3연승을 마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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