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하나외환이 1라운드 1순위로 샤데 휴스턴을 지명했다.
하나외환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WKBL 사옥(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샤데 휴스턴을 선택했다.
미국 국적을 가진 휴스턴은 186cm의 큰 키를 지켰으며 포워드와 센터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휴스턴은 우리은행에서 활약하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휴스턴의 지난 시즌 성적표는 평균득점 16.46점 7.43리바운드 1.46어시스트. 이에 힘입어 지난 시즌 WKBL 최고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하나외환은 2라운드 지명에서 WNBA와 스페인에서 뛰었던 버니스 모스비(185cm, 75kg)를 뽑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183cm, 83kg)과 샤샤 굿렛(195cm, 108kg)을 지명했다. 스트릭 렌은 지난 시즌 KB스타즈 소속으로 활약했다. 포지션은 포워드로 가드까지 겸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득점력과 돌파력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굿렛은 3시즌 연속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신한은행은 WNBA 시애틀 소속 마케이샤 개틀링(197cm, 105kg)을 선정해 높이를 보완했다. 개틀링의 포지션은 센터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삼성에서 활약한 모니크 커리(183cm, 79kg)도 데려왔다.
KB스타즈는 WNBA 인디애나 피버의 센터 나타샤 하워드(191cm, 78kg)와 WNBA 샌안토니오 포워드 데리카 함비(193cm, 81kg)를 선정했다.
삼성은 WNBA 뉴욕에서 활약한 키아 스톡스(193cm, 86kg)를 선발했으며 센터 엠버 해리스(193cm, 95kg)도 데려왔다. 해리스는 지난 시즌 하나외환 대체 선수로 WKBL 무대를 누볐다.
KDB생명은 WNBA 털사 소속인 플레네트 피어스(187cm, 82kg)를 1라운드 2순위로 지명했다. 지난 시즌 KB스타즈 소속 비키 바흐(193cm, 83kg)도 KDB생명에 둥지를 틀었다.
◇ 2015~2016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1). 하나외환 - 샤데 휴스턴(F/C)
2(2). KDB생명 - 플레네트 피어슨(F)
3(3). 삼성 - 키아 스톡스(C)
4(4). KB스타즈 - 나타샤 하워드(F/C)
5(5). 우리은행 - 쉐키나 스트릭렌(G/F)
6(6). 신한은행 - 마케이샤 개틀링(C)
2라운드
1(7). 신한은행 - 모니크 커리(F)
2(8). 우리은행 - 사샤 굿렛(C)
3(9). KB스타즈 - 데리카 함비(F)
4(10). 삼성 - 엠버 해리스(F/C)
5(11). KDB생명 - 비키 바흐(F/C)
6(12). 하나외환 - 버니스 모스비(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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