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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강정호,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천금타

'4번타자' 강정호,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천금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7.07 12:08
  • 수정 2015.07.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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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방망이가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이후 16일 만에 4번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제 몫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날 강정호는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이 7회 도루를 하던 도중 엄지 손가락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 3루수를 책임졌다.

전날(6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8리에서 2할5푼7리(202타수 5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8경기에서 3안타로 다소 부진했던 강정호는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 9회 안타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이 됐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제임스 쉴즈에게 꽁꽁 묶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2사 1루에서도 삼진으로 힘없이 돌아섰다. 역시 7회에도 강정호는 1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세 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강정호는 극적인 순간에 한방을 터뜨렸다. 팀이 1-1 동점인 상황에서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의 투수는 브랜든 마우러. 선두타자 닐 워커가 아웃됐지만, 맥커친이 볼넷을 골라 걸어갔다.

1사 1루의 상황에서 강정호는 마우러의 5구째 156km 강속구를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의 안타 때 1루에서 있던 맥커친은 2루로 갔다.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맥커친이 3루까지 진루에 성공했고, 알바레즈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결국 강정호의 안타로 시작한 대역전극이었다.

피츠버그는 2-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48승34패가 됐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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