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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결승은 투수전? 의외의 타격전?

[황금사자기] 결승은 투수전? 의외의 타격전?

  • 기자명 정아름 인턴기자
  • 입력 2015.06.29 15:45
  • 수정 2015.06.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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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목동=정아름 인턴기자] 황금사자기 우승까지는 이제 단 한 경기만이 남았다. 선린인터넷고(이하 선린고)와 대구 상원고(이하 상원고)는 28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각각 동산고와 서울고를 꺾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먼저 선린고는 전신인 선린상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윤석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영하와 김대현이라는 걸출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1989년 결승전 진출 이후 26년 만에 결승진출에 성공한 선린고는 팀 역사상 다섯 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한다.

선린고 윤석환 감독은 “(이)영하와 (김)대현이가 준결승까지 잘 던져줬다"라며 만족감을 밝혔다. 이영하와 김대현은 강릉고와의 32강전부터 동산고와의 준결승전까지 서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선린의 마운드를 지켰다.

선린고는 지난 1980년 이후로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1980년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인 윤 감독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황금사자기 결승에 올랐다. 감독직을 맡고 첫 결승전이라 더욱 우승에 욕심이 난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반면,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2015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상원고. 첫 전국대회였던 봉황대기에서는 경기고와의 경기에서 1점차 패배를 당하며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주말리그 경상권에서 5전 전승 우승을 거두며 최고의 상승세를 타며 황금사자기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지었다. 1998년에 이어 17년 만에 다시 결승무대를 밟은 상원고는 공·수 조화를 토대로 역대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상원고 박영진 감독은 “투수들의 로테이션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결승전 선발은 8강전에서 호투를 펼친 좌완 신준영”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점점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는 만큼 오늘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양 팀 모두 팀 방어율 1점대를 자랑하는 튼튼한 방패들이 자랑이다. 선린고는 이영하와 김대현이라는 강력한 3학년 원투펀치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맞서는 상원고는 신준영(2학년, 좌완)과 변준호(3학년, 사이드암)가 먼저 출격한 후 에이스 전상현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매조진다.

그러나 10일간의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체력 소모가 우려되는 상황. 투수진의 피로 회복 여부에 따라 투수전이 아닌 타격전의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예상 역시 나오고 있다.

선린고와 상원고는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컵을 놓고 29일 오후 6시 목동야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결승전 경기는 SPOTV와 채널A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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