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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상주 박항서 감독의 승리 조건 세 가지는?

잘 나가는 상주 박항서 감독의 승리 조건 세 가지는?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6.10 21:51
  • 수정 2015.06.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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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 안양=이상완 기자] "스리백을 사용한 것이 결과적으로 좋았다."

상주는 10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5라운드 FC 안양과의 원정경기에 이승기(2골), 김성환(2골), 임상협(1골)이 전반에만 5골을 몰아 넣어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주는 10승2무2패(승점 32점)로 수원 FC(2위)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날 경기 포함 상주는 7경기에서 23골을 넣는 등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을 책임졌던 이정협이 대표팀 차출로 공백이 생겼지만, 무색했다. 최전방에서 임상협과 박기동의 투톱이 공격적이었다. 2선의 이승기와 김성환도 각각 처진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수행해 합작 4골을 뽑는 등 팀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후반 페널티킥을 내준 것 말고는 안양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그 결과에는 박항서 감독의 스리백 전술이 빛을 발휘했다.

경기 직후 박 감독은 "처음으로 스리백을 썼는데, 초반에 쉽게 골을 넣어서 쉽게 풀어갔다. 처음에 스리백을 사용한 것이 결과적으로 좋았다"며 "전술적으로도 여러가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경기 내내 볼 점유율을 앞서는 것에 장점을 꼽았지만, 실점이 많은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상주는 안양 전까지 6경기 동안 8실점을 했다.

박 감독은 "실점이 많은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중앙 수비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괜찮을 것"이라며 "실점을 줄이는 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한 조직력에 대해서도 "군 팀의 특성상 절반 이상 나가고, 들어온다"며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부분은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21개월 동안 선수들의 목표의식이 떨어진다. 각 팀에서 오기 때문에 개성이 강한 편이다"면서 "조화를 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서먹하지만, 5~6개월 정도 지나면 소통이 원활하다"고 팀 분위기를 말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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