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잠실=이진주 기자] “컨디션이 좋아 직구가 잘 들어갔다”
LG 트윈스 에이스 헨리 소사가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5승 수확에 성공했다. 소사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덕분에 LG는 5-2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소사는 최고 구속 157km에 이르는 직구를 무기로 kt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날 그가 던진 공 105개 중 절반이 넘는 58개가 직구였다.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볼 비율도 77-28로 더할 나위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소사는 “컨디션이 좋아 직구가 잘 들어갔다. 볼넷 하나 내준 것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몇몇 타자들이 부상으로 못 나와 아쉽다”면서도 “(대신)올라온 선수들이 잘 해줘 믿음직스럽다”며 부상으로 빠진 베테랑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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