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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에 실책까지...고개 숙인 kt 김상현

병살타에 실책까지...고개 숙인 kt 김상현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5.26 21:00
  • 수정 2015.05.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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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위즈]

[STN 잠실=이진주 기자] 공격에서는 병살타를 치며 기회를 날렸고, 수비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투수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kt 위즈 4번타자 김상현이 공수 양면에서 실망감을 안겼다.

김상현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장 3연전 첫 날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번타자 장성호, 5번타자 장성우와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이뤘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병살타를 치며 흐름을 끊었고, 수비에서는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했다. 결국 kt는 2-5로 패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4회 선두타자로 나서 각각 헛스윙 삼진과 뜬공으로 아웃됐던 김상현은 팀이 1-2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홈런이 아니더라도 안타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다면 충분히 동점 내지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회는 무산됐다. 김상현은 볼 카운트 1B 1S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고, 6(유격수)-4(2루수)-3(1루수)으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가 완성됐다. 아웃카운트 2개가 한꺼번에 쌓이면서 kt의 공격은 그대로 종료됐다.

병살타의 실망감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김상현은 바로 다음 수비 이닝에서 실책마저 범했다. 땅볼 타구의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면서 선두타자가 살아나갔고, 이에 흔들리기 시작한 어윈은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그러자 접전 양상이었던 경기 분위기는 조금씩 LG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kt는 7회 1점을 더 실점했다. 김상현은 9회 1사 1루에서 2루타를 쳐내며 전 타석에서의 병살타를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결국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2-5로 패배, 시즌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대신 38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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