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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답답했던 롯데, 7회부터 ‘빵’터졌다

6회까지 답답했던 롯데, 7회부터 ‘빵’터졌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5.19 21:39
  • 수정 2015.05.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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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 사직=이진주 기자] 6회까지 잔루가 쌓이는 ‘변비 야구’를 지속하던 롯데가 7회부터 적시타와 홈런으로 화끈한 득점 행진을 펼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4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kt를 상대로 거둔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승 20패가 된 롯데는 KIA(19승 20패)를 제치고 단독 7위 자리를 꿰찼다.

공동 7위인 양 팀에게 있어 이날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밀어내느냐 밀리느냐의 싸움, 때문에 긴장감 속에 경기가 시작됐다. 조쉬 스틴슨(KIA)과 브룩스 레일리(롯데), 두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4회까지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특히 4회까지 롯데 선발 레일리는 KIA 타선을 노히트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지난 선발등판(14일 넥센전 4.1이닝 9피안타 4실점)의 부진을 씻는 쾌투였다. 타선의 득점 지원만 뒷받침됐다면 금상첨화였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또 4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하는 행운을 얻었지만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다.

타선이 도와주지 않자 잘 던지던 레일리는 결국 5회부터 실점하기 시작했다. 5회 2점을 내줬고, 6회에도 1점을 더 허용했다. 분위기는 점점 KIA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에도 롯데의 ‘변비 야구’는 계속됐다. 0-3으로 뒤진 6회 롯데는 선두타자 정훈이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황재균과 최준석이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힘없이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겼고, 강민호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박종윤이 땅볼로 아웃되면서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7회부터 롯데가 기다리던 적시타가 터지면서 분위기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롯데는 7회 정훈과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든데 이어 8회 짐 아두치의 3점 홈런으로 결국 6-3 역전에 성공했다.

9회 올라온 ‘마무리’ 심수창이 삼자범퇴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 지으면서 승리는 롯데 차지가 됐다. 시작은 답답했지만 끝은 시원했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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