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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끊지 못한 ‘가시와 레이솔+PK’ 악연

수원의 끊지 못한 ‘가시와 레이솔+PK’ 악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5.19 21:18
  • 수정 2015.05.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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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 수원=이보미 기자] 수원 삼성이 설욕에 실패했다.

수원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16강 1차전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염기훈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10분 뒤 바라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여유로운 쪽은 가시와였다. 원정에서 득점을 올린 가시와는 수비 위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던 전반 30분 가시와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수원 민상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딩 경합을 벌이던 중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가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서갔다. 수원은 또 한 번 가시와를 상대로 페널티킥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후반 10분 다시 레안드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수원은 4분 뒤 정대세가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안방에서 2-3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지난 2013년 4월 3일 ACL 조별리그에서 가시와에 2-6 참패를 당한 바 있다. 스코어뿐만 아니다. 이날 수원은 페널티킥 4개가 주어졌지만 단 1개만 성공시켰다. 이 가운데 정대세는 페널티킥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서정원 감독의 부임 첫 해에 일어난 일이다. 결국 당시 수원은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4시즌 K리그 2위를 차지한 수원은 2015년 ACL에서 4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염대세(염기훈과 정대세)’가 올 시즌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16강에서 가시와를 만났다. 정대세가 시원한 헤딩골로 맞불을 놨지만, 2년 전 패배 설욕에 나선 수원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수원은 오는 26일 가시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16강 2차전에서 승리와 함께 8강행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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