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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패스 바르셀로나 MSN 라인, 뮌헨 넘어 챔스 결승 진출

환상패스 바르셀로나 MSN 라인, 뮌헨 넘어 챔스 결승 진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5.13 05:47
  • 수정 2015.05.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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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바르셀로나.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캡쳐

[STN=이원희 기자]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 유럽 챔피언스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기에 최종스코어 5-3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이날 경기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즈로 이어지는 MSN라인이 돋보였다. 이들은 화려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농락하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두 팀은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며 공격에 비중을 두었다. 홈팀 뮌헨은 1차전에 뒤진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빠른 득점이 필요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MSN라인을 필두로 공격진이 화력을 뿜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골을 기록할 경우 뮌헨은 최소 5골이 필요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나왔다. 주인공은 뮌헨의 메흐디 베나티아였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비 알론소의 크로스를 베나티아가 받아 헤딩골을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로선 부츠케츠가 마크맨 과정에서 베나티아를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이에 뮌헨은 이른 시간에 터진 골로 역전극을 꿈꾸었다.

하지만 뮌헨의 기대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MSN라인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뮌헨의 꿈을 꺾어 버렸다. 전반 15분 메시가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고 다시 한 번 수아레즈가 골문으로 공을 전달했다. 이를 문전에 서 있던 네이마르가 쉽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에 뮌헨은 라인을 더욱 끌어 올렸다. 뮐러와 레바도프스키가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번번이 상대 테르 슈테겐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라인에 살짝 걸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기회 뒤에 위기가 찾아왔다.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의 MSN라인이 반격을 시작하며 뮌헨을 좌절시켰다. MSN라인의 간결한 볼터치와 패스에 이은 공격 전개가 뮌헨 수비진을 찢어버렸다. 전반 29분, 이번에도 메시와 수아레즈가 패스를 주고받았고 마침표는 네이마르가 찍었다. 이후 두 팀은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하자 뮌헨은 더욱 다급해졌다. 뮌헨은 빠른 측면 플레이가 살아나며 조금씩 좋은 기회도 맞았다. 특히 후안 베르나트와 토마스 뮐러의 돌파가 좋았다. 하지만 문전에서의 정교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뮌헨이 결국 한 골을 만회했다.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의 개인 기량이 돋보였다. 후반 14분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정확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뮌헨은 뮐러의 슈팅을 시작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23분 뮌헨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뮌헨은 필립 람을 대신해 세바스티안 로데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를 빼고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교체카드의 효력은 뮌헨에 일어났다. 후반 29분 페널티 에어라인 부근에서 슈바인스타이거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이에 최종 스코어를 두 골 차로 좁힌 뮌헨에 희망이 생기는 듯 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42분 슈바인스타이거와 뮐러 대신 하비 마르티네즈, 마리오 괴체를 집어넣으며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만회골을 넣기 위한 뮌헨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두터웠다.

결국 두 팀은 경기종료까지 더 이상 골을 가져가지 못했고 경기는 스코어 3-2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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