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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대회의 히딩크·구혜선·김보성

‘D-10’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대회의 히딩크·구혜선·김보성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4.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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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이보미 기자]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 제5회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 대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등 11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육상, 체스,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쇼다운, 수영, 텐핀볼링 등 9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199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이번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히딩크

오는 5월 7일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회의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후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03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한국인을 위한 거스 히딩크 재단을 설립하고,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홍보대사, 인천세계도시축전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는 충북 충주시의 성심맹아원을 시작으로 광주, 순천, 부산, 울산, 제주 등 전국 12곳에 시각장애인 스포츠인을 위한 드림필드 구장을 개장하는 등 시각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후원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히딩크 감독은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히기도 했다.

▲ 빛으로사진단과 명예홍보대사, 그리고 한국의 대회 목표는?

4명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대회 공식 사진기록단인 ‘빛으로사진단’도 화제다. 신미식 사진작가의 멘토링 아래 활동하고 있는 ‘빛으로사진단’은 세계 최초의 국제경기대회 시각장애인사진기록단이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D-30 성공다짐대회’ 때 스틸영상으로 구성된 작품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영화배우 김보성(49)과 구혜선(31)이 이번 대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김보성은 고등학교 시절 한쪽 눈을 다쳐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2012년 tvN 주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최후의 1인으로 우승하자 상금 전액을 시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2014년 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 중도 실명한 시각장애인을 열연한 바 있는 구혜선은 영화감독으로도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있는데, 본인이 제작한 영화를 화면 해설영화로 직접 제작 배부하는 등 평소 시각 장애인을 위한 문화진흥에 공헌하고 있다.

2007년 상파울로 대회부터 출전해온 한국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9개 전 종목에 102명의 선수단이 참가, 종합 10위 입상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4개 종목(육상, 골볼, 유도, 수영)은 성적에 따라 2016 리우장애인올림픽대회 출전권과 쿼터 포인트가 부여되는 만큼, 안방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시각장애인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2011 터키 안탈라야 대회 유도 100kg급 금메달리스트 최광근(27, 수원시청)이 건재하고, 2010 광저우 패럴림픽 동메달과 2014 인천장애인AG 우승에 빛나는 축구도 우승에 도전한다.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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