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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D-10’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대회

한 눈에 보는 ‘D-10’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대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4.30 16:22
  • 수정 2015.04.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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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의 소통 수단이자 세상을 인식하는 빛인 점자의 형태를 힘껏 달려나가는 선수의 형상에 담았다. 떠 있는 별은 희망을 상징한다.[사진=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STN=이보미 기자]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제전, 제5회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 대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등 11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육상, 체스,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쇼다운, 수영, 텐핀볼링 등 9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199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이번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4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시각장애인 국제종합경기대회다. 1981년 출범한 IBSA(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에서 주최한다. IBSA는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이 생활 속의 스포츠를 통해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기치 아래 패럴림픽(Paralympic Games 장애인 올림픽)과는 또 다른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제전을 여는 것이다.

첫 대회는 199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이후 2003 캐나다 몬트리올, 2007 브라질 상파울로, 2011 터키 안탈리아 대회를 거쳐 이번 서울 대회가 다섯 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5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8일간 개최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서울, 경기, 인천 일대 11개 경기장에서 전 세계 80여 개국 2,500여 명의 선수단이 총 9개 종목(육상, 체스, 축구<B1, B2/B3>, 골볼, 유도, 역도, 쇼다운, 수영, 텐핀볼링)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국제임원 100명, 대회요원 2,300명과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돕는다.

▲ 대회 마스코트인 달이, 해치, 수리(왼쪽부터). 서울의 상징물인 해치와 함께 한강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 동물 수달, 수리부엉이를 상징화했다. 이들 동물은 서울의 지리적 특징과 시각장애인의 특수성을 대변하여 소수이지만 함께 해야 할 소중한 친구들이다. [사진=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대회 슬로건은 ‘보자 열정으로, 뛰자 희망으로!(See with Passion, Run with Hope!)’로, 시각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한 그 열정으로 더 큰 세상을 보고, 느끼고, 뜨거운 가슴으로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달려가자는 당부와 격려를 담았다.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조직위원회(SWGOC) 손병두 조직위원장(현 호암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장애인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대회의)성공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2013년 3월 유치 확정 이후 약 2년여의 준비기간 동안 시각장애인 특수성을 고려한 안전대책 강화 등 대회의 체계적 준비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시각장애인스포츠 활성화와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이를 통한 국가 위상 제고 및 ‘함께 누리는 세상’ 실현을 목표로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대회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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