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이영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매그풋살클럽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주는 28일 오전 11시 횡성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4-2015 FK리그 FS서울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 3-2 승리를 거둔 전주가 결국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서울이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3분과 7분 하진원, 조병걸이 골을 터뜨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에 뒤질세라 5분 뒤 전주 윤석이 한 골을 만회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분위기를 뒤집은 전주가 후반 4골을 몰아쳤다. 이는 윤석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4분 윤석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 11분과 12분 전성진과 김인우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단번에 4-2로 달아났다. 결국 전주가 경기 종료 직전 최병주의 골을 끝으로 5-2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주는 2009-2010, 2012-2013, 2013-2014시즌에 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가슴에 별을 추가했다. 2010-2011, 2011-2012시즌 정상 등극 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서울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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