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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무기' 세트피스 즐기는 EPL 팀 'TOP 10'

'또 다른 무기' 세트피스 즐기는 EPL 팀 'TOP 10'

  • 기자명 이원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3.27 02:00
  • 수정 2015.03.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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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킥 스페셜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에릭센. 사진='90MIN' 홈페이지 캡처, 영상=유튜브

[STN=이원희 인터넷기자] 축구 경기에서 세트피스는 또 다른 무기다. 한 순간의 세트피스 상황이 경기 분위기를 바꾸고 팀을 승리로 이끌기 때문이다. 팬들은 선수들의 킥 능력을 확인하고 수비수의 골을 볼 수 있는 기회다. 그렇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어느 팀이 세트피스 상황을 즐길까.

이에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전문매체 <90MIN>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트피스 골을 많이 터트린 팀 ‘TOP10’을 선정했다.

10. 선덜랜드 / 7골

이번 시즌 선덜랜드의 행보는 위험하다. 성적부진으로 전 거스 포옛 감독이 경질됐고 그 자리에 딕 아드보카트가 대체한 상황이다. 선덜랜드의 문제는 공격력이 꼽힌다. 현재 리그 23골로 아스톤빌라(19골)에 이어 가작 적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그 중 세트피스 상황에서 7골을 넣었다. 전담 키커는 세바스티안 라르손으로 선덜랜드가 가장 기대를 거는 선수다.

9. 퀸즈파크 레인저스(OPR) / 8골

선덜랜드 보다 더 위험한 QPR이 9위에 올랐다. QPR은 현재 리그 19위로 자칫 강등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세트피스 능력은 준수하다. 지난해 9월, 미드필더 니코 크란챠르가 스토크시티 전에서 멋진 프리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스티븐 콜커, 르로이 페르, 바비 자모라의 헤딩도 강력한 무기다. 그러나 QPR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방법으로도 골을 넣어야 할 것이다.

8. 에버턴 / 8골

위의 두 팀에 비해 에버턴은 당연한 순위라 볼 수 있다. 바로 레인트 베인스 때문이다. 베인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그가 가진 왼발 킥은 빠르고 정확하다. 현재 에버턴은 5번의 프리킥 크로스와 1번의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었다. 매력적인 축구로 유명한 에버턴 마르티네즈 감독이지만 세트피스 전술 역시 그가 가진 장점이다.

▲ 세트피스는 맨유의 강점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90MIN' 홈페이지 캡처

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1골

루이스 반할 감독의 시즌 총평은 이를지 몰라도 세트피스 전술은 칭찬 받을 만하다. 맨유는 코너킥에서 6골을 터트리며 확실한 강점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프리킥 크로스로 3번 골문을 갈랐고 2번의 직접 프리킥 골도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의 높이는 상대 수비에게 부담감을 전한다. 앙헬 디 마리아와 후안 마타의 킥 능력도 수준급이다.

6. 웨스트햄 / 11골

세트피스 전술로 유명한 샘 알리다이스 감독의 웨스트햄이 6위를 차지했다. 한때 무리뉴 첼시 감독이 ‘19세기 축구를 보는 것 같다’며 웨스트햄에 독설을 날린 적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축구 전술은 변함이 없다. 웨스트햄 전술의 선봉장은 단연 앤디 캐롤이다. 191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은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기에 제격이다. 그 외 제임스 콜린스와 제임스 톰킨스의 활약도 눈에 띤다.

5. 웨스트 브롬위치(WBA) / 12골

WBA는 토니 풀리스 감독 부임 전부터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잘 넣었다. 다만 풀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WBA의 세트피스 전술을 보다 완성시킬 것이다. 풀리스 감독은 이전 팀이었던 스토크 시절부터 세트피스 상황을 즐겼다. 로리 델랍은 미사일 드로잉을 던지면 상대는 두려움에 떨었던 장면이 비일비재했다. 과연 풀리스 감독이 WBA에 어떤 무기를 장착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4. 크리스탈 팰리스 / 12골

지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는 웨스트햄과 맞붙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에 강점을 보이기에 더욱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경기는 싱겁게 끝이 났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세트피스 승리였다. 그들은 첫 골과 추가골을 코너킥에서 넣더니 후반 17분 글렌 머레이가 프리킥 크로스를 받아 쐐기골을 박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코너킥 상황에서 7골, 프리킥 크로스로 4번 골망을 갈랐다. 직접 프리킥 한 골은 리버풀을 침몰시켰던 마일 예디낙의 슈퍼 골이었다.

3. 첼시 / 12골

리그 선두 첼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골을 넣고 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누구든지 골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 주장 존 테리와 디에고 코스타, 이바노비치가 가진 제공권은 상대 수비로선 벅차다. 에당 아자르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킥 능력도 무섭다. 현재 첼시는 코너킥 8골과 직접 프리킥 한 골이 있다. 또한 프리킥 크로스를 연결해 3번 골문을 갈랐다. 

2. 아스널 / 13골

아스널은 아름다운 패스 축구로만 골을 넣을까? 이 기록을 살펴보면 아닐 수도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 잘 넣는 팀 2위에 아스널이 자리 잡았다. 물론 이것은 팀의 장점 중 하나다. 아스널은 강력한 세트피스 전술을 바탕으로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로랑 코시엘니와 올리비에 지루가 세트피스 상황을 즐기는 선수다.

1. 토트넘 / 14골

이번 시즌 토트넘은 여러 스타를 배출했다. 해리 케인은 골 폭풍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선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이름 올렸다. 토트넘은 총 3번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는데 그중 에릭센의 멋진 골이 백미다. 특히 에릭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동료들의 골을 돕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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