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홈에서 전주 KCC에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의 주인공은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었다.
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CC 프로농구(KBL) 전자랜드와 KCC의 경기에서 홈팀 전자랜드가 79-77로 멋진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KCC전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21승 22패를 기록, KT를 제치고 단독 6위에 올랐다. 반면 KCC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전자랜드의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일등공신은 포웰이었다. 포웰은 35득점 13리바운드로 코트를 지배했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4쿼터 막판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원정팀 KCC는 43-33, 두 자릿수 점수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부터 전자랜드의 맹추격이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52-58로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고, 마지막 4쿼터에서 포웰의 맹활약을 앞세워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77-77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차바위의 득점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79-77, 짜릿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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