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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바흐 더블더블’ KB, KDB생명 꺾고 2연승 질주

‘비키바흐 더블더블’ KB, KDB생명 꺾고 2연승 질주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2.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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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이진주 기자] 청주 KB가 비키바흐의 맹활약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KB는 4일 오후 7시 구리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5라운드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59-5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는 KDB생명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지난달 28일 부천 하나외환 패배의 충격을 말끔히 씻었다. 반면 KDB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홈팀 KDB생명은 ‘이적생’ 조은주와 허기쁨을 모두 선발 출전시키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반면 KB는 기존의 베스트 5(홍아란-강아정-변연하-정미란-비키바흐)에 변화를 주지 않고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에서는 원정팀 KB가 15-11로 먼저 앞섰다. KB는 변연하(8득점)와 강아정(7득점) 이외의 선수들이 모두 침묵했지만 두 선수의 득점력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쿼터 초반 KDB생명은 조은주의 분전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다. 조은주는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내외곽을 종횡무진 휘저었다. 이어 김진영과 김소담의 미들슛까지 보탠 KDB생명은 22-23까지 따라붙으며 첫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KB는 비키바흐와 강아정이 연속 7득점을 합작하면서 다시 30-22로 달아났다. 이에 KDB생명은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흐름을 끊었지만 이후 공격에서 또 다시 실책을 범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비키바흐의 바스켓카운트까지 보탠 KB는 33-22로 여유 있게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초반 KDB는 다시 린제이 테일러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맹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KB 서동철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KDB생명의 추격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 KDB생명은 허기쁨의 3점슛으로 32-35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실책이 KDB생명의 발목을 잡았다. KDB생명이 실책을 범하는 틈을 타 KB는 김보미의 외곽포와 비키바흐의 속공 득점으로 40-32를 만들며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KDB생명은 곧 다시 일어섰다. 연속 속공으로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그리고 끈질긴 추격 끝에 종료 직전 조은주의 스틸에 이은 이경은의 속공 득점으로 마침내 46-46 동점에 성공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균형을 먼저 깬 팀은 ‘추격자’ KDB생명이었다. KDB생명은 이경은의 멋진 오른손 레이업 슛으로 이날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B는 바로 강아정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고, 비키바흐의 득점까지 더해 53-48로 다시 앞섰다. 이후 KDB생명은 재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테일러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면서 골밑에 공백이 생겼고, 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59-56, KB의 진땀승으로 마무리됐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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