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김도훈호’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로부터 김동석과 김원식을 동시에 영입했다.
29일 오후 인천은 “김도훈 신임 감독 부임 이후 알짜 선수들을 영입하며 옥석 고르기에 나선 인천유나이티드가 FC서울의 김동석을 영입, 같은 팀 김원식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2년 용강중학교를 다니던 중 FC서울에 입단한 김동석은 기성용, 이청용과 함께 귀네슈 감독의 황태자라 불리며 뛰어난 테크닉의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후 김동석은 대구FC와 울산 현대 등을 거치며 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김원식은 2007년 동북고 재학 중 대한축구협회 축구영재 지원 유학길에 올라 지동원, 남태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레딩 유소년 클럽에서 뛰었으며, 2009년 프랑스 리그1 발랑시엔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2012년 서울의 우선지명을 받고 국내 리그로 복귀한 김원식은 2013년 경찰청에 입대해 총 10경기에 출장했다.
어릴 적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두 선수는 올 시즌 김도훈 감독의 지도 아래 인천의 중원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리고 두 선수는 바로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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