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3, 미국)와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29, 러시아)가 결승에서 만났다.
샤라포바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위치한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마카로바를 세트스코어 2-0(6-3, 6-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결승에 오른 샤라포바는 통산 2번째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1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도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강력한 서브에이스와 힘에서 우위를 점했다.
윌리엄스도 4강전에서 매디슨 키스(미국, 35위)를 세트스코어 2-0(7-6<5>, 6-2)으로 물리쳤다.
윌리엄스는 201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03, 2005, 2007, 2009, 2010년 이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샤라포바와 윌리엄스의 상대전적에서는 윌리엄스가 16승 2패로 압도적이다. 특히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3차례 만나 윌리엄스가 2승 1패로 우세하다.
반면 샤라포바는 윌리엄스에 고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1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챔피언십에서 승리한 이후 10년간 15연패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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