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고척=이상완 기자] “우승을 위해 KIA 타이거즈 합류를 미루고 출전했다”는 상원고 투수 전상현(3학년)이 꿈을 이뤘다. 그리고 내년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오를 자격을 스스로 입증했다.전상현은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성남고와의 결승전에서 2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7⅔이닝 7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해 팀을 4년 만의 정상에 올려놨다. 전상현의 호투에 상원고는 12대2 대승을 거두고 통산 6회 우승을 차지했다.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
[STN스포츠 고척=이상완 기자] 11년 만에 청룡기 정상 탈환을 꿈꿨던 성남고의 꿈은 허무하게 끝났다. 타선의 집중력, 마운드 붕괴, 실책 등 끝내 추스르지 못했다.성남고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고교전국야구선수권대회’ 상원고와의 결승전에서 2-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지난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꿈꿨던 성남고는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다. 지난 7월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광주일고에게 9회 대역전을 당하면서 이날만을 기다려왔던 성남고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짙었다.특히 ‘에이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t wiz가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kt는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Sugar Ray Marimon, 27)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마리몬은 신장 188cm, 몸무게 88kg의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2008년 미국 캔자스시티에 지명 된 후, 8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올 시즌 애틀란타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에 합류했고, 총 16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방어율 7.36을 기록했다.kt wiz 관계자는 “평균 140km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두산베어스가 16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29세)과 총액 65만 달러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보우덴은 2005년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3경기에 출장해 3승 5패 4.5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볼티모어와 미네소타 소속으로 AAA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승 5패 방어율 2.63의 기록했다.보우덴은 내년 1월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본격적인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SK와이번스가 16일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27세)를 영입했다. SK는 두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와 크리스 세든과 재계약 하면서 201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SK는 기존의 외국인 타자였던 앤드류 브라운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헥터 고메즈와 연봉 65만 달러에 계약했다.헥터 고메즈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2004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한 뒤 유망주 중 하나로 손꼽혔다.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뛰어나다. 또한 상황별로 타석에서 대처 능력이 우수하고 팀배
예상대로 왼손 투수 장원준(두산)이 쿠바와의 8강전 선발로 나선다.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65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시 티엔무구장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8강전 선발로 장원준을 예고했다.12일 베네수엘라전을 앞두고 이미 김 감독은 미국전에 김광현(SK)을, 8강전에 장원준(두산)을 선발로 낙점했다.다시 한번 장원준의 어깨에 막중한 책임감이 올라가게 됐다. 패배를 만회할 수 있는 예선과는 다르게 이제부터는 지면 곧바로 짐을 싸야하는 단판 승부다.그러나 장원준은 대표팀 선발 투수들 중 가장 믿을 만한 투수다. 그는 11일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패하며 조 3위가 됐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A조 2위 쿠바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벌어진 '2015 WBSC 프리미어 12' 미국과의 B조 예선 마지막 5차전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예선 전적 3승2패가 되며 5전 전승의 일본과 미국(3승2패) 이어 조 3위가 됐다. 미국과는 3승2패로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로 밀렸다.한국은 A조 2위인 쿠바와 16일 4강 진출을
[STN스포츠 고척=임혜원 인턴기자] 대구상원고 박민호가 4강전에서 6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박민호가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부산고와의 4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박민호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장단 11안타를 뽑아내 부산고를 10-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이날 박민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부산고 투수들이 빠른 공을 구사한대서 어제 짧게 스윙하는 연습을 했다”며 “연습을 열심히 한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STN스포츠 고척=임혜원 인턴기자] 대구상원고가 부산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상원고는 4년만의 청룡기 우승을 눈앞에 뒀다.상원고가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부산고를 10–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3⅔이닝 동안 5탈삼진으로 승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박민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상원고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박민호가 볼넷을 얻어 나가고 권순덕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프리미어12에서 맹활약 중인 국가대표 3번타자 김현수(두산)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현수는 14일 대만 티엔무구장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4차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은 대회가 끝나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는 3경기에서 타율 0.384(13타수 5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연일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김현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김현수는 "관심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직접 접촉이 오기 전에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어깨 수술 후 처음으로 국내에 돌아왔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복귀를 자신했다.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류현진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지금 상태로 (재활이) 진행된다면 스프링캠프는 전혀 지장없이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 1월 출국 이후 10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온 류현진은 밝은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섰다. 몸무게가 많이 빠진 듯 슬림(?)해진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3
[STN스포츠 고척=임혜원 인턴기자] 부산고 4번타자 한기원이 3점 홈런을 터뜨려 4강으로 가는 짜릿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한기원이 14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광주제일고와의 8강전에서 7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기원의 홈런으로 부산고는 3-3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 추가점을 내 광주일고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고는 4강행 티켓을 따냈다.부산고는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방망이는 터지지 않았고 마운드는 제구 난조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다
[STN스포츠 고척=임혜원 인턴기자] 전상현이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상원고 전상현이 14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서울고와의 8강전에서 5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전상현은 상대 타선을 잠재웠고 이에 힘입어 상원고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기록. 이로써 상원고는 서울고에 7회 콜드 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이날 전상현은 서울고를 상대로 5이닝 동안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해 승을 챙겼다. 승리 직후 “청룡기는 고교 마지막 대회”라
[STN스포츠 고척=임혜원 인턴기자] 부산고가 광주제일고를 5-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부산고가 14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8강전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둬 4강에 안착했다. 마운드에서는 4번타자로 출전한 한기원이 쓰리런 홈런으로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양 팀은 중반까지 득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부산고 타선은 광주일고 1학년 박주홍의 호투에 막혀 안타를 거의 뽑아내지 못 했다. 광주일고는 4회에 신제왕과 강성호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런다운 상황에서 상대 실책으
[STN스포츠 고척=임혜원 인턴기자] 대구상원고가 장단 12안타를 뽑아내 서울고에 손쉽게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4번타자 이석훈의 맹활약과 에이스 전상현의 호투가 돋보였다.상원고가 14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서울고와의 8강전에 12–4로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다. 전상현은 변준호-신준영의 뒤를 이어 5이닝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에서는 이석훈이 3타수 3안타 2타점 3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상원고는 경기 시작부터 점수를 올렸다. 1회 초 이동훈이
[STN스포츠 고척=임혜원 인턴기자] 성남고가 장충고와의 팽팽한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성남고가 13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장충고와의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준영은 완봉승을 거뒀고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재윤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2회 말 장충고가 무사만루의 기회를 잡아 성남고를 압박했다. 선두타자 최우진이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권광민의 타구에 2루수 실책이 나왔고 최종은이 몸에 공을 맞고 나가며 무사 만루가 됐다. 성남고
[STN스포츠 고척=임혜원 인턴기자] 1회전 세광고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이창율이 또 한 번 매서운 저력을 발휘했다.이창율은 13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북고와의 8강전에서 선발투수 장문석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 덕에 포항제철고는 1-0으로 승리를 거둬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경기 직후, 이창율은 “팀이 이겨서 기쁘다”며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내서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6회초 2아웃 후 등판해 2루타를
[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포항제철고가 적은 선수단을 보유하고도 팀워크를 앞세워 경북고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포항제철고가 13일 고척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북고와의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장문석이 5⅔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켜 승을 챙겼고 이창율이 3⅓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 그 뒤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김경민이 적시타를 뽑아내 승리에 공헌했다.경기 초반 경북고는 몇 번씩 득점권에 진입했지만 점수를 내는 데는 실패했다. 2회에는 볼넷과 희생번트 그리
이제는 본선행 9부 능선을 넘었다. 목표를 상향 조정할 때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13-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3차전까지 B조의 순위는 일본(3승)-한국-미국(이상 2승1패)-멕시코-베네수엘라(이상 1승2패)-도미니카공화국(3패) 순이다. 한국과 미국은 맞붙은 적이 없지만 팀성적지표에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섰다.이제 한국의 8강행은 어렵지 않게 됐다. 남은 2경기 중에 1승만 해도 자력으로 진출을 확정짓는다.심지어 14일 오후
국가대표 4번타자는 몰라도 3번타자는 주인이 확실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타격 실력을 자랑하는 김현수(27·두산)이다.김현수는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예선 3차전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이용규(한화)가 탈수 증세로 엔트리에 빠지며 고정 테이블세터진에 변화가 생겼다. 정근우(한화)와 손아섭(롯데)이 임시로 1, 2번 타선을 맡았다. 이들이 1회부터 모두 출루에 성공해 밥상을 차렸다. 타석에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