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반환점을 찍은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는 상위 3개팀과 하위 3개팀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상위 팀들이 각각 4승씩 챙기며 순위 경쟁에 불을 지핀 반면 하위 팀들은 나란히 4패씩을 안았다. 1위-안산 신한은행(4승 1패)완전한 신한은행의 독주 체제다. 4라운드가 끝난 후 신한은행은 17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승률은 무려 8할을 넘겼다. 이제는 아무도 못 쫓아간다고 할 만큼 압도적인 수치다.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신한은행이기에 이 기세는 쉽게 꺾일 것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빨리 헤쳐 나와야 하는데…….” 5연패의 수렁에 빠진 KB스타즈 정덕화 감독이 깊은 고민에 잠겼다. 4라운드 우리은행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5경기를 내리 패한 KB스타즈. '믿는 도끼' KDB생명과의 리턴 매치마저 모두 놓치며 큰 타격을 입었다. 50%가 채 되지 않는 승률로 4위를 지키고 있지만 이마저도 안심할 수 없다. 5위 신세계에 1.5게임차로 쫓기고 있기 때문. 시즌 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KB로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행보다. 홈에서 맞는 5라운드 첫
“목표는 아직 우승이에요” KDB생명 이경은이 당찬 시즌 목표를 밝혔다. KB와의 원정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실로 들어서는 이경은의 표정은 유난히 밝았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기록한 이경은은 부상에서 말끔하게 회복한 모습이었다. 1쿼터부터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이에 이경은은 “초반 컨디션이 좋았다. 링이 커보였다”며 활짝 웃었다. 2, 3쿼터에서는 2득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승부처였던 4쿼터에 7점을 넣으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특히 KB의 추격이 거세던 순간에서 터트린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선수들이나 저나 부상 노이로제에 걸렸어요” KDB생명이 또 한 번 부상에 울었다. 승장 김영주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서자 마자 한숨을 내쉬었다. 4쿼터 부상으로 나간 조은주 때문이다. 지난 번에 당한 무릎 부상이 완쾌되려는 찰나 또 다시 부상을 당했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김 감독은 “발목이 완전히 돌아갔다. (사진을) 찍어봐야 알 것 같다. 쉬게 해줬을 때 체력을 비축해두려고 했는데 또 다쳐버려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개막 이후 KB에 내리 3연패를 당했던 KDB생명. 그러나 3, 4라운드 리
KDB생명이 KB를 꺾고 기분 좋은 5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가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이하 KB)를 맞아 68-61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B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5위 신세계에 1.5게임차로 추격당했다. KDB생명은 직접 공격의 선봉장에 선 이경은의 활약에 힘입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KB는 외곽포를 앞세워 3쿼터 한 때 1점차까지 따라 잡았으나
VCR▶리그 선두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신한은행은 3점슛 4개 포함 21득점을 올린 김연주의 활약에 힘입어 신세계를 81-66으로 물리쳤습니다.INT▶김연주/ 안산 신한은행 21득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가슴앓이도 했지만 팀에 민폐가 되는 것 같아서... 넣어줘야 될때 넣어줘야 하는데 못 넣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이제는 조금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3쿼터까지 신세계를 압도한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5점차까지 추격을 당하며 주춤거렸습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하은주
임달식 감독이 오래간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는 2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켓(이하 신세계)과의 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경기 내내 자신들의 흐름으로 이끌어갔던 신한은행 선수들은 벤치에서 잦은 ‘호통’을 치기로 유명한 임달식 감독을 이날 웃게 만들었다.임달식 감독도 경기 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전체적인 슛 벨런스가 좋았다. 그래서 경기가 쉽게 풀렸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
‘미녀스타’ 김연주가 에스버드의 4연승 비상을 이끌었다.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는 2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켓(이하 신세계)과의 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김연주는 이날 3점슛 4개 포함 21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시즌 개막 전 열렸던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샛별’로 급부상하며 리그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던 김연주는 이날 장기인 외곽포를 폭발시키면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열광시켰다.김연주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
신한은행이 다시금 연승행진에 뜨거운 불씨를 당기기 시작했다.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는 2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켓(이하 신세계)과의 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현재 3연승과 홈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날 역시 5위 신세계를 맞아 막강 선수진을 앞세워 승리를 자신했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신세계는 그러나 올 시즌 신한은행을 한 번 잡은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만큼은 다르다며 연패탈출을 노렸다.경기 초반은 팽팽
이호근 감독의 삼성생명이 지난 경기에서 당했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이하 삼성생명)는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하며 공동 2위로 다시 도약했다.팀내 최다득점인 17점을 올리며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삼성생명 이선화는 이날 절정의 슛 감각을 보이면서 이호근 감독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경기 후 인터뷰룸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선화는 "지난 경기에서 이겼으면 좋을뻔 했는데, 아쉽게 지는 바람에
이호근 감독의 삼성생명이 지난 경기에서 당했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이하 삼성생명)는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하며 공동 2위로 다시 도약했다.지난 신한은행전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맞이한 홈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삼성생명. 경기 후 만난 이호근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의 아쉬움이 컸던 듯 이날 승리 후 함박웃음을 지으며 인터뷰룸에 들어섰다.이호근 감독은 "처음엔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삼성생명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홈에서 우리은행에게 맘껏 해소했다.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이하 삼성생명)는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이하 우리은행)와의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지난 경기에서 신한은행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삼성생명은 그동안의 우리은행전에서 보여줬듯 이번에도 안정적인 경기로 다시금 도약을 노렸다. 우리은행은 신세계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삼성생명마저 잡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선두권 팀을 잡아보겠다는 우리은행 선수들의 의지는 경기 초반부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겁니다” 신세계 정인교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19일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한 신세계. 유난히 뜻대로 안 풀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16개나 범한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인터뷰실에 들어서는 정인교 감독의 표정이 좋지 못했다. “이렇게 턴오버를 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고 운을 뗀 정 감독은 내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갖추고 있는 전력이 좋지 않다고 하면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선수들 정신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질책했다.정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던 이경은이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지난 17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컴백했던 이경은은 19일 신세계 전에서 27분 30초를 뛰며 10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기록 상으로는 다소 평범한 수치일 지 모르지만 신세계에게 거센 추격을 당하던 3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3점슛 2방이 컸다. 경기 후 만난 이경은은 “1, 2쿼터 때 턴오버만 했다. 3쿼터 때 찬스가 나서 자신 있게 던졌던 게 잘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영주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채진, 김보미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가 19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부천 신세계 쿨캣(이하 신세계)을 맞아 69-64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신세계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반면 신세계는 2연패에 빠졌다.양 팀은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 많은 턴오버를 주고받으며 정돈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레 공격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저득점 경기가 이어졌다. 승부의 방향은 4쿼터 막판에
VCR▶2연승의 선두 신한은행과 4연승 행진을 벌이던 2위 삼성생명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습니다.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이연화와 최윤아의 연속된 득점행진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로벌슨을 투입한 삼성생명은 골밑의 이선화, 이유진 ‘콤비’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대등한 점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삼성생명은 2쿼터에 신한은행을 단 5점으로 묶으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신한은행은 주축선수 강영숙이 눈 주변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습니다.그러나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한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무섭게 삼성생명을 밀어 붙
신한은행이 올 시즌 삼성생명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가 1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이하 삼성생명)을 맞아 67-6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생명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추며 KDB생명에게 공동 2위를 허용했다.초반 신한은행의 기세에 눌렸던 삼성생명은 2쿼터부터 제 플레이를 펼쳐 나갔다. 신한은행을 올 시즌 최소 득점인 5점으로 틀어 막으며 주도권을 가져 온 것. 3
4경기만에 KB를 잡았지만 '부상 병동'을 KDB생명을 이끌고 있는 김영주 감독의 얼굴은 어두웠다.KDB생명이 KB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동안 다 잡은 경기도 막판에 이상하게 꼬이면서 승리를 내줘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어느덧 3연패로 이어졌다.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생겼을 법도 했지만 경기 전, 김영주 감독은 “징크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경기 후 만난 김 감독은 “40경기 중 한게임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3연패도 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집중력이
KDB생명이 올 시즌 4경기 만에 KB에 승리를 따냈다.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가 17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이하 KB)를 맞아 74-59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4경기 만에 KB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3위 삼성생명을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KB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KB. 그러나 KDB생명은 김보미의 활약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다. KB는 3쿼터 초반, 빠르게 몰아치며 3점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용인 삼성생명의 혼혈선수 킴벌리 로벌슨(25)이 귀화에 성공했다.우수 외국인재로 뽑혀 특별귀화를 추진했던 로벌슨은 30일,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며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정식 절차에 따른 주민신고를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음으로써 완전한 한국인이 됐다.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벌슨은 미국 인디애나 대학 졸업 후 2006년,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땅을 밟았다.특유의 탄력과 파워를 겸비한 로벌슨은 득점력, 리바운드 등 다양한 면에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