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의 혼혈선수 킴벌리 로벌슨(25)이 귀화에 성공했다.
우수 외국인재로 뽑혀 특별귀화를 추진했던 로벌슨은 30일,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며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정식 절차에 따른 주민신고를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음으로써 완전한 한국인이 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벌슨은 미국 인디애나 대학 졸업 후 2006년,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땅을 밟았다.
특유의 탄력과 파워를 겸비한 로벌슨은 득점력, 리바운드 등 다양한 면에서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정규리그 7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점, 5.7리바운드, 2.4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에 삼성생명은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킴벌리 로벌슨 선수가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예현 기자 / swpress8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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