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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홈런 돌파한 SK, 이제 200홈런도 바라본다

100홈런 돌파한 SK, 이제 200홈런도 바라본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6.08 06:40
  • 수정 2017.06.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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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누가 뭐라고 해도 올 시즌 최고의 홈런 군단은 SK 와이번스다. SK는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터진 한동민의 솔로포로 57경기만에 시즌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SK는 KBO리그 역대 2번째로 가장 적은 경기에 100홈런을 때려낸 구단이 됐다. 역대 1위는 현대 유니콘스. 현대는 지난 2000년 49경기만에 100홈런 기록을 세웠다. SK는 100홈런에 만족하지 않고 6회 박정권의 홈런으로 시즌 101호포까지 쏘아 올렸다.

이제 다음 과제를 바라볼 때다. 올 시즌 팀 200홈런을 돌파하는 것이 SK의 새로운 목표다.

KBO리그 역사를 살펴봐도 팀 200홈런을 넘긴 것은 단 5차례에 불과했다. 지난 1999년 해태 타이거즈가 210홈런, 삼성 라이온즈는 207홈런을 기록했고, 2000년에 현대가 208홈런을 때려냈다. 2003년에는 삼성이 213홈런, 2015년에 넥센이 203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그렇다면 SK도 팀 200홈런을 넘길 수 있을까.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올 시즌 SK는 한 경기당 평균 1.77개씩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 같은 속도가 유지된다면 SK는 시즌이 끝날 때 총 254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는 타자가 많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현재 SK는 최정과 한동민이 18개로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김동엽도 13개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24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는데 벌써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홍구와 나주환도 각각 홈런 9개, 7개로 그 뒤를 받쳐주고 있다.

200홈런을 넘긴 역대팀을 보면 장타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현대는 지난 2000년에 박경완이 40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했고, 외국인 타자 퀸란이 37홈런, 박재홍은 홈런 32개를 기록했다. 심재학도 홈런 21개였다. 삼성도 2003년에 이승엽이 홈런 56개를 폭발시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고, 마해영이 38개, 양준혁이 33개를 뿜어냈다. 진갑용(21개), 브리또(20개)의 역할도 만만치 않았다.

한 선수가 갑자기 슬럼프에 빠져도 다른 선수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SK는 기존의 거포들을 비롯해 최승준, 정의윤 등 호시탐탐 선발 명단을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홈런 타자가 수두룩하다. 또한 SK는 홈에서 홈런 51개, 원정에서는 48개를 터뜨리는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포를 쏘아 올렸다. 딱히 큰 장애물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SK 와이번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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