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원희 기자] 김세현이 돌아왔다. 하지만 당장 마무리로 들어갈 확률은 낮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세현을 1군 등록했다. 김세현은 지난해 36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달 1군에서 제외됐다. 김세현은 올 시즌 1패 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김세현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이보근이 팀의 뒷문을 맡았다. 이보근은 초반 완벽한 경기력으로 넥센의 마무리 고민을 지우는 듯 했지만, 최근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이 늘어났다. 이보근은 전날(6일) 인천 SK 전에서 5-5이던 9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재원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마침 필요할 때 김세현이 1군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당장 원래 보직이었던 마무리로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장정석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경기 상황을 봐서 쓰려고 한다. 현재 7회와 8회, 9회 모두 중요하다”면서 “당장 마무리로 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컨디션 점검은 마친 상황이다. 김세현은 지난 6일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아직 실전 경기를 한 번 밖에 뛰지 않았다. 또 1군과 2군에서 뛰는 것은 다르다”며 큰 부담은 주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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