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대니돈이 20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니돈이 5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선다”고 알렸다.
이날 전까지 대니돈이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는 지난 10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이었다. 하지만 대니돈은 당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해 이틀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최근 다시 1군 복귀했지만 26~27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대타로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채태인의 허벅지가 좋지 않아 대니돈이 대신 선발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래 계획했던 선발 명단과 차이가 있다. 다행히 채태인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다. 장정석 감독은 채태인이 이날 LG전에서 대타 출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따라서 이날 넥센은 고종욱(좌익수)-서건창(2루수)-윤석민(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대니돈(1루수)-김민성(3루수)-허정협(우익수)-주효상(포수)-이정후(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