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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겸손의 아이콘’ 주장 이상민 “이제 50% 보여줬다”

[U-20 월드컵] ‘겸손의 아이콘’ 주장 이상민 “이제 50% 보여줬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5.30 13:57
  • 수정 2017.06.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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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홈페이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U-20 대표팀의 주장 이상민(숭실대)은 겸손의 아이콘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메인에 이상민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이상민은 중앙 수비수로서 묵묵히 제 몫을 하고 있다. FIFA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상민은 우리는 이제 50% 보여줬다”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조별리그 A조에서 2위를 차지한 한국과 C조에서 가까스로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안착한 ‘강호’ 포르투갈의 맞대결이다.

안방에서 대회를 맞이한 만큼 한국에서는 ‘Again 2002’를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하다. 공교롭게도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성인대표팀 역시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이미 스타가 됐다는 말은 아닌 것 같다”며 겸손한 발언을 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에는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있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어떻게 질투를 하나. 승우랑은 13, 14세 때부터 같이 축구를 했다. 난 그 두 선수가 있어 고맙고, 덕분에 우리 팀도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상민은 중앙 수비수 정태욱(아주대)의 생명의 은인이다. 지난 3월 U-20 4개국 친선대회 잠비아전에서 정태국이 공중볼 경합 중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그라운드에 머리를 크게 부딪혔다. 정태욱은 호흡 곤란 증세까지 보였고, 이에 이상민이 응급 조치에 나섰다. 기도로 들어간 혀를 빼내고 인공호흡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는 “내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 주변에서는 영웅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그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내 플레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 포르투갈전이 그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호의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부터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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