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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이틀 연속 결승 솔로포’ 두산, LG 꺾고 6연승

‘김재환 이틀 연속 결승 솔로포’ 두산, LG 꺾고 6연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25 22:04
  • 수정 2017.05.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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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파괴력 넘치는 4번 타자 김재환을 앞세워 두산이 6연승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닉 에반스의 동점 스리런포, 김재환의 결승 솔로포로 9-7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김재환은 이틀 연속 결승 솔로포를 뿜어냈다. 전날에도 두산은 LG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의 승리는 에반스와 김재환의 합작품이었다. 신인 선발 박치국이 4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조금씩 따라붙었던 두산은 에반스와 김재환의 홈런포가 연달아 터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LG의 분위기였다. LG의 공격이 모처럼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1사 후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낸 것이 공격의 시작이었고, 이어 이천웅이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송구 실책이 나와 3루까지 도달했다. 박용택도 볼넷을 획득한 이후 양석환과 오지환이 연속 적시타를 기록. 임훈의 안타 이후 정성훈도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도 반격을 개시했다. 3회초 선두 타자 김재호가 3루타를 때려낸 뒤 민병헌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소사는 최주환, 에반스를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LG가 달아났다. 5회말 이천웅이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낸 뒤 박용택의 땅볼로 3루로 진루. 이어 양석환이 적시 2루타를 뽑아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점수 4-1, 이때 두산 선발 박치국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이 6회초 다시 따라붙었다. 선두 타자 민병헌이 장타성 코스를 날려 2루타를 기록했다. 홈런인지 아닌지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이뤄졌지만 결국 2루타로 인정받았다. 이어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냈다. 에반스와 김재환의 타구가 모두 유격수에 잡혔지만, 오재일의 평범한 뜬공이 우익수 채은성이 어이없게 놓치면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두산이 3-4로 추격했다.

승부는 끝까지 팽팽했다. LG가 6회말 정상호, 김용의의 안타, 이천웅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서 박용택이 우중간 2루타를 뿜어내 7-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두산도 7회초 1사 2,3루에서 최주환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 곧바로 에반스가 스리런포를 폭발시켜 7-7 균형을 맞췄다.

두산의 공격은 끝이 아니었다. 두산의 4번 김재환이 다음 타석에 들어섰는데, 김재환은 LG 불펜 최동환의 145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솔로포를 퍼올렸다. 역전 솔로포이자 김재환의 시즌 8호 홈런. 최동환은 에반스에 이어 김재환에게 홈런포를 내줘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은 8회초 1사 1,3루에서 김재호가 희생 땅볼을 쳐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LG로서는 잃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 헨리 소사는 이틀 만에 선발 등판시켰고,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까지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승리를 위해 여러 작전을 세웠지만 역전패로 빛을 바랬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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