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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레타,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들에 기부

사발레타,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들에 기부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5.25 13:43
  • 수정 2017.05.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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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파블로 사발레타가 선행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6/17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순연 경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순연되어 늦게 치러진 경기였기에 사실상 37라운드 경기였다. 때문에 이 경기는 올 시즌 맨시티의 홈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이날 사발레타가 주목을 받았다. 9년 간 헌신했던 그의 홈 고별전이었기 때문이다. 사발레타가 지난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홈 경기였던 이날 사발레타는 교체 투입되어 30분을 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사발레타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기쁨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도전이었습니다. 전 맨시티의 역사의 일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환상적인 9년이었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감동을 준 바 있었다. 이후 사발레타는 새로운 여러 팀들과 연결됐고, 현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행이 유력한 상태다.

그런데 지난 22일 맨시티의 연고지인 맨체스터에 비극이 있었다. 22일 밤 맨체스터 지역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선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벌어졌다. 콘서트 직후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스무 명이 넘는 귀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부상자가 생겨났다. 현재 극렬 이슬람 단체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 밝힌 상태다.

사발레타가 조용히 나섰다. 사발레타는 자신의 맨시티 마지막 주급과 34R 경기 수당을 더해 희생자들에게 기부했다. '더 선'등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금새 알려졌다. 이에 팬들이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사발레타의 선행에 칭찬 릴레이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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