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7연승을 달리고 있는 LG의 전력이 더 막강해진다. LG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드디어 출격한다.
LG트윈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LG는 1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허프가 긴 공백 기간을 이겨내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대신 고우석이 2군으로 내려갔다.
허프는 당장 한화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날 LG의 선발은 김대현. 하지만 LG 양상문 감독은 “상황을 봐서 투입시킬 것”이라고 알렸다. 잠깐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하는 것이 아니다. 양 감독은 허프가 최대한 길게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프가 돌아오면서 LG의 선발진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현재 LG는 류제국-헨리 소사-차우찬-임찬규-김대현이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다. 양 감독은 “허프가 온다면 임찬규와 김대현 중 한 명은 롱릴리프로 기용할 것이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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