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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포인트 잡은 두산, 홍상삼도 연속 선발승?

터닝 포인트 잡은 두산, 홍상삼도 연속 선발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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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두산베어스가 최근 SK와이번스를 연달아 대파하며 터닝포인트를 잡았다. 두산은 16승1무17패로 리그 공동 4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제 3연승을 노린다. 두산은 12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를 상대한다. 두산은 ‘임시선발’ 홍상삼의 출격을 예고했다. 홍상삼은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대신해 당분간 선발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지금까지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홍상삼이 선발로 잘 던져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홍상삼은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피안타 7개와 볼넷 3개. 썩 좋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홍상삼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이었다.

이번 경기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대호, 최준석, 강민호, 손아섭 등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들이 두루 배치된 팀이다. 올 시즌 롯데는 타율 0.280으로 이 부문 리그 3위에 올라있다. 6년 만에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는 타율 0.387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고 손아섭도 5월 들어 타율 0.417을 때릴 만큼 타격감이 물이 올랐다.

홍상삼이 롯데를 상대로 호투해준다면 두산은 보다 안정적으로 보우덴의 복귀를 준비할 수 있다. 현재 보우덴은 어깨 부상을 당해 정확한 복귀일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오는 16일 MRI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주사 치료, 또는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지를 결정한다.

무엇보다 안방마님 양의지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국가대표 주전 포수인 양의지는 최근 2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과 함께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지난 10일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 전날에는 장원준이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양의지는 홍상삼에 대해 “결과에 상관없이 최대한 편하게 던졌으면 좋겠다. 마운드에 올라 즐겁게 공만 던지면 된다. 경기가 안 풀린다고 인상을 쓰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다행히 (홍)상삼이가 선발 첫 등판에 승리를 거뒀다고 좋아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이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한 양의지는 “(홍)상삼이만 잘 던져준다면 연승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홍상삼은 두산이 연승 길목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게 됐다. 과연 홍상삼은 두산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전날 한화이글스에 1-2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는 1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내보낸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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