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화성=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5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3-1로 꺾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IBK기업은행은 2세트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장점인 블로킹을 살리며 흐름을 뒤집었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차전 원정길에 올라 2-3으로 패했지만 안방에서 3차전 승리를 선사하며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획득했다. 2012-13시즌부터 5회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르게 됐다.
2011년 창단된 IBK기업은행이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12-13, 2014-15시즌에는 각각 GS칼텍스, 도로공사를 제압하고 별 2개를 유니폼에 새기기도 했다.
이제 IBK기업은행은 V3에 도전한다.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도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별 2개 유니폼은 안 예쁜 것 같다. 별 3개를 달겠다”며 챔피언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챔피언을 바라보는 IBK기업은행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다. IBK기업은행의 삼각편대와 흥국생명의 ‘쌍포’ 러브-이재영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9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흥국생명은 V4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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