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무예의 종합 예술’ 연무 경기가 청주에서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열린다. 이에 기록 경기와 함께 연무 경기가 특별 이벤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기록 경기는 가장 높게 혹은 멀리 도약해 최강자를 가리는 반면 연무 경기는 한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1인과 2인 혹은 단체로 다양한 무예기술동작들을 구성해 겨루는 것이다.
평가도 동작의 정확성, 지정 기술동작의 숙련성, 표현성, 예술성, 독창적 연출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 대회에서 연무 경기는 남자 4개, 여자 4개, 단체(혼성) 1개 종목을 포함해 남녀 개인전 스타일(2개), 남녀 복식 스타일(2개), 종합 스타일로 총 9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경기 시간은 개인전 1분 30초, 복식 2분, 단체전 3분 이내로 제한된다.
아울러 개인전과 2인은 맨손무예와 무기술로 구분하고, 단체전은 남녀혼합과 맨손 무예, 무기술을 종합적으로 겨룬다. 무예가 지닌 기술, 호신술, 특기기술과 묘기 등을 제한 시간 내 선보여야 하는 무예의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전국무예대제전에서 최초로 시행됐다. 이후 2012년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국제무예연무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연무 경기는 한국무술총연합회의 국제연무경기위원회에서 제정하고 승인한 경기 규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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