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박상현(32·동아제약)이 무빙데이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상현은 4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 카사마시 시시도힐스CC 서코스(파71·7384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JGT 챔피언십 모리빌딩컵 시시도힐스 2016(총상금 1억5000만 엔·우승상금 3000만 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박상현은 중간합계 1언더파로 박재범(34)과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11위로 경기를 시작한 박상현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후반에도 노보기 플레이는 이어졌고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상현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상현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일본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재범도 박상현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재범은 9번 홀까지만 해도 4언더파로 치고나가며 우승에 한걸을 다가가는 듯 했지만 후반에 3타를 잃으며 공동선두를 허용하게 됐다.
단독 3위에는 히데토 다니하라가 위치했고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 히로유키 후지타(일본), 아담 블랜드(호주)가 공동 4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한편 2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 올랐던 황중곤(24·혼마)은 3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치며 부진했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1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저력을 보여줬다.
sports@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