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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김우현, “골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생겼다”

‘전역’ 앞둔 김우현, “골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생겼다”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6.01 10:02
  • 수정 2016.06.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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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정우 기자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김우현(25·바이네르)이 전역 후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우현은 상무(국군체육부대)가 아닌 현역병으로 지난 2014년 11월 25일 입대 했고 현재 군 복무 중에 있다. 전역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

김우현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노승열(25·나이키), 김민휘(24),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한국 남자골프를 이끌어갈 선수로 주목을 받았지만 프로 데뷔 후 초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11년 상금랭킹 74위, 2012년 56위, 2013년 44위로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 데뷔 4년 차인 2014년. 김우현이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2014년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과 보성CC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우현은 우승 이외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1번 컷 탈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컷 통과했고 톱10에 5번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우현은 돌연 군 입대를 선언했다. 김우현은 "대학원 진학과 군 입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군대에 가야하기 때문에 일찍 가기로 결정했다. 한창 좋았던 시기에 군대를 간 것은 아쉽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올바른 결정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우현은 현재 전역을 80일 정도 남겨둔 상태다. 전역을 앞둔 상황에서 김우현은 다른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전역 후 활동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 우선 전역 후에는 한국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고 싶다. 자리를 잡은 뒤에는 미국과 유럽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현은 해외진출에 앞서 당분간은 KPGA 코리안투어에 집중한다고 했다. 김우현은 "내년에 복귀를 할 생각이었지만 하반기부터 대회에 출전할 생각이다. 군대를 통해서 골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생긴 것 같다"며 "휴가 때 몇 번 연습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공이 잘 맞았다. 하지만 연습이랑 실전은 다르기 때문에 대회 감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대회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 남자 골프선수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군 문제를 해결한 만큼 착실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우현이 군 입대한 사이 절친한 동료들인 송영한, 이경훈(25·CJ), 이상희(24) 등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우현 스스로가 뒤쳐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우현은 “부러운 것보다 친구들이 잘 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좋다. 친구들이 우승을 했을 때는 특히 더 기쁘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경쟁을 해왔지만 경쟁자이기 이전에 친구들이라고 생각한다. 또래 친구들이 더 잘 치면 좋겠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우현은 “2년 동안 공백기가 있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를 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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