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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승’ 김경태, JGTO 미즈노 오픈 우승

‘벌써 3승’ 김경태, JGTO 미즈노 오픈 우승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5.29 20:27
  • 수정 2016.05.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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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김경태는 29일(한국시간) 일본 오카야마현 JFE세토나이카이골프장(파72·7415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 엔·우승상금 2천만 엔)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쳤다.

김경태는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 이상희(24)와 슈고 이마히라, 코다이 이치하라(이상 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공동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경태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경태는 후반에도 버디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후반에는 1오버파를 기록했다.

김경태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3라운드까지 선두권에 올랐던 선수들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고 우승상금으로 2천만 엔을 받아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공동 2위에는 이상희(24)와 슈고 이마히라, 코다이 이치하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상희는 공동 2위에 오르며 대회 상위 4명에게 주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경태는 기존에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가지고 있었다.

박상현(33·동아제약)은 최종합계 6언더파로 단독 14위에 위치했고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과 임성재(18), 백석현(25)이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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