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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김용희 감독, “공격 길고 수비 짧아 시간 싸움에서 유리”

'대승' 김용희 감독, “공격 길고 수비 짧아 시간 싸움에서 유리”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5.05 17:54
  • 수정 2016.05.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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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 와이번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대승 소감을 밝혔다.

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9-6으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기록해 18승 11패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SK행복드림구장에는 2만 6000명이 들어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SK는 선발 크리스 세든이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볼넷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장단 19득점을 폭발시켜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만원 관중으로 열띤 응원을 해주신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해주었다. 열심히 선수들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김 감독은 “초반 상대 실책을 집중력 있게 물고 늘어져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특히 공격을 길게 수비를 짧게 가져가 시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든은 3회말 공격이 너무 길어 제구가 흔들렸으나, 큰 무리 없이 경기를 끌어가 주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좋은 타격 흐름을 만든 만큼 앞으로도 이어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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