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류상빈 인턴 기자] 기성용이 리그 네 경기 만에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스완지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스완지는 리그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스완지는 웨인 라우틀리지, 길피 시구르드손, 안드레 아이유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선발로 내세웠고 르로이 페르와 잭 코크, 레온브리튼을 중원에 포진시켰다.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이에 맞서는 레스터는 오카자키 신지와 레오나르도 우조아의 투톱을 가동했다.
경기는 레스터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에쉴리 윌리엄스의 패스를 가로챈 리야드 마레즈가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가볍게 골을 성공. 레스터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레스터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다니엘 드링크워터가 올려준 프리킥을 우조아가 헤더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점수는 두 골 차로 벌어졌다. 결국 전반은 레스터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전반전에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던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헤페르손 몬테로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나선 레스터가 한 골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후반 10분 레스터의 역습상황에서 공을 잡은 제프리 쉬럽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옆으로 밀어줬다. 골문으로 쇄도하던 우조아가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급격히 흔들리던 스완지는 후반 30분 기성용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스완지는 또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39분 더머레이 그레이의 슛을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루즈볼을 포착한 마크 올브라이튼이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레스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레스터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레스터 선발 라인업 : (4-4-2) 카스퍼 슈마이켈 – 크리스티안 푹스, 로베르트 후트, 웨스 모건, 대니 심슨 – 제프리 쉬럽, 다니엘 드링크워터, 응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 오카자키 신지, 레오나르도 우조아
스완지 선발 라인업 : (4-3-3) 우카시 파비안스키 – 닐 테일러, 에쉴리 윌리엄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앙헬 랑헬 – 르로이 페르, 잭 코크, 레온 브리튼 – 웨인 라우틀리지, 안드레 아이유, 길피 시구르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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