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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포항, 적지 호주 시드니에 0-1패배... 16강 진출 적신호

[ACL] 포항, 적지 호주 시드니에 0-1패배... 16강 진출 적신호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6.04.05 20:58
  • 수정 2016.04.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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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6일 호주 시드니FC와 경기하는 포항 선수들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포항이 호주 원정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5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라운드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맞대결에서 시드니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포항은 최후방에 이재원과 김준수, 김원일을 배치하는 ‘스리백’카드를 꺼내들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원톱 자리에는 최호주가 나섰고 양 측면에는 정원진과 강상우가 위치했다.

포항은 강한 압박을 구사하는 동시에 간결한 패스로 시드니 수비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강상우가 안쪽으로 들어오며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루즈볼을 포착한 박준희가 위협적인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이마저 왼쪽으로 벗어나면서 포항의 선제골 기회가 무산됐다.

잠잠하던 시드니도 전반 막판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밀로스 닌코비치가 찔러준 로빙스루패스를 연결 받은 데이비드 카니가 지체하지 않고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카니의 슛은 높게 뜨면서 전반은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초반 시드니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깨졌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닌코비치를 포항의 수비가 잘 막아내는 듯 했지만 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루즈볼을 포착한 닌코비치가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드니가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포항은 이재원을 미드필드로 올리면서 포백으로 전환했지만
오히려 시드니에게 여러 차례 역습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 왼쪽측면으로 침투한 카니가 위협적인 왼발 슛을 날렸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46분에는 교체 투입된 조지 블랙우드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김진영 골키퍼가 막아내며 포항은 가까스로 추가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포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시드니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경기는 포항의 0-1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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