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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임무 완수’ 박세웅, 홈 개막전 승리 수훈갑

‘선발 임무 완수’ 박세웅, 홈 개막전 승리 수훈갑

  • 기자명 김민정 인턴기자
  • 입력 2016.04.05 22:03
  • 수정 2016.04.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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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김민정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박세웅의 호투에 힘입어 홈 개막전 2-1 승리를 거뒀다.

박세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1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볼 컨트롤이 주효했다.  

경기 전까지 박세웅의 어깨가 무거웠다. 홈 개막전 선발 투수의 임무와 함께 무너져 가고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살려야 했다. 롯데는 지난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 당시 선발 레일리와 송승준이 잇달아 무너졌다.

하지만 박세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기 전 박세웅은 “어떤 경기를 나가든지 의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경기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우려를 종식했다. 시범경기에서 6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던 기복은 보이지 않았다.

초반이 위기였다. 2회 초 선두타자 박정권에 2루타를 맞은 후, 박세웅은 이재원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하지만 고메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숨을 골랐다. 후속타자 김성현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후 3루 주자 박정권의 주루 미스가 겹치며 상황은 끝이 났다.

연이은 2회 말 최준석의 볼넷,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롯데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손용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2-0의 스코어. 타선의 도움으로 박세웅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다.

이후 상황은 순조롭게 흘러갔다. 3회 초 김강민, 이명기, 조동화를 첫 삼자범퇴 처리한 박세웅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02개의 공을 뿌리고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흔들림 없는 제구를 선보였다.  

여러모로 이날 박세웅의 호투는 팀과 본인 모두에 큰 의미가 있다. 롯데는 선발 로테이션의 숨통이 트였고, 박세웅은 스스로 자신에 붙었던 의문부호를 떼어냈다. 박세웅이 최동원, 염종석에 이은 롯데의 우완 에이스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K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윤길현은 친정팀을 상대로 만루 위기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마지막까지 한 점 차로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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