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장원준이 개인 통산 1500이닝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 6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5볼넷으로 호투했다. 두산도 NC에 6-2로 승리했다.
이날 장원준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KBO 역대 23번째로 개인 통산 1500이닝까지 달성하기도 했다. 전날까지 1495⅔이닝 던졌던 장원준은 5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NC 나성범을 상대로 땅볼을 이끌어내 3루 주자를 아웃시켜 1500이닝을 채웠다. 좌완 투수로는 역대 3번째다.
경기 직후 장원준은 “첫 경기이고 상대 타자에게 맞지 않으려는 생각에 볼넷이 많은 것 같다. 아쉽다. 하지만 밸런스가 좋았다. 컨디션이 좋아서 힘을 모아서 던졌다”고 설명했다.
개인 통산 1500이닝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선발 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좋은 의미다.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롱런할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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