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리그 수원 삼성 공격수 출신의 재일교포 3세인 정대세(32‧시미즈)가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정대세의 소속팀인 시미즈 에스펄스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대세 선수의 둘째 자녀가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에 체중 2.93kg의 건강한 모습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딸의 이름은 ‘소아’다.
정대세는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4살 연하의 승무원과 결혼식을 올린 뒤 아들 ‘태주’를 얻었다.
결혼한 지 약 3년 만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정대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 다음날에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다”며 “내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가족들을 위해 매진하고 싶다”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밝혔다.
2006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데뷔한 정대세는 VFL 보훔, FC 쾰른(이상 독일)을 거쳐 2013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며, K리그 통산 72경기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이후 일본 무대로 복귀해 J2(2부리그) 시미즈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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