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국가대표가 목표입니다”
‘대한야구협회 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인 배우 박지아가 다부진 목표를 세웠다. 박지아를 포함해 가수 지니, 리사, 메아리, 개그우먼 허민, 황지현, 배우 정재연, 박지아, 아나운서 홍민정, 정순주 등 40여명은 21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창단식을 가졌다.
‘에이스’는 단연 박지아다. 여자 연예인 야구단 감독을 맡고 있는 양승호 감독은 “당장 국가대표로 뽑혀도 손색이 없다”면서 박지아를 칭찬했다.
치어리더 박기량도 박지아의 기량을 팀 내 으뜸으로 꼽았다. 박기량은 “야구 실력이 좋아 정말 놀랐다. 국가대표를 꿈꾼다고 들었다. 우리 팀의 자타공인 에이스”라고 설명했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박지아는 “7살때 부터 야구를 좋아했고 친오빠랑 함께 야구를 했다. 정식으로는 2년 정도 배웠다. 원래 구속은 90km정도 나오는데, 근래에는 스케줄 일정으로 인해 80km정도 나온다. 구종은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를 즐겨 던진다. 앞으로는 야구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아는 “지난 8월에 열린 LG컵 여자야구 대회를 직관했다. 국제대회였지만 대표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일본이 큰 산이지만 곧 따라잡고 싶다”며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그만큼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제 박지아의 눈은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제7회 여자야구월드컵을 향해 있다. “여자야구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 마운드에 올라선 적이 있다. 다음에는 국가를 대표해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저 자신과 약속했다. 여자 야구도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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