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축구 스타들이 나오는 광고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팬들에게 전율을 선사하는 광고도 있지만, 민망함과 웃음을 전달하는 광고들도 많다. 이에 유럽축구 전문매체 ‘90MIN’가 축구 스타들의 끔찍한 광고 TOP 12를 선정했다.
12.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 에너지 드링크 광고
아데바요르는 날개 대신 엄청난 볼 컨트롤과 슈팅력을 얻었다. 시청자들을 으스스하게 만드는 아데바요르의 한마디도 확인할 수 있다.
11. 욘 아르네 리세, 감스트 페데르센 - 과일 권장 광고
맨 인 블랙을 연상시키는 ‘노르웨이 듀오’가 나왔다. 리세와 페데르센의 노래와 일렉트로닉 비트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인기 챠트 상위권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곡이다.
10. 마이클 오웬, 게리 리네커 - 과자 광고
잉글랜드 축구 전설들의 합작품이다. ‘원더보이’ 오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악동’이었던 리네커는 광고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9. 케빈 키건, 헨리 쿠퍼 - 냄새 제거제 광고
스포츠 스타들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광고다. 순간 놀랄 수도 있지만 우려했던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헨리 쿠퍼는 복싱계에서 전설적인 인물이다.
8. 지미 불라르드 - 샤워 용품 광고
‘겨울왕국’ 엘사를 연상시키는 불라르드다. 뮤지컬 배우와 맞먹는 연기력과 남성미 넘치는 모습이 일품이다.
7. 루이스 수아레즈 - 직장 광고
축구팬에게 널리 알려졌다. 수아레즈는 전격 ‘FC직장’으로 이적. 자신만의 다이빙과 활동량을 선보였다. 수아레즈의 익살스러운 연기력이 돋보인다.
6.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 피자 광고
영국 시트콤 형식의 광고다. 현재 사우스게이트는 U-21 잉글랜드 감독. U-21 선수들이 사우스게이트의 광고를 접해서는 안 될 것이다.
5. 케빈 키건 - 시리얼 광고
축구계 뿐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키건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벌써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 부임 시절 위와 같은 선수 한 명만 있었어도, 키건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4. 피터 슈마이켈 - 베이컨 광고
슈마이켈은 음악적 감각인 충만한 인물이었다. 특히 탬버린으로 흥을 돋우는 장면이 백미다. 슈마이켈 특유의 표정은 여전했다.
3. 웨인 루니 - 와인 광고
루니의 진지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언 긱스와 패트리스 에브라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2. 블랙번 로버스 - 치킨 광고
치킨을 즐기는 블랙번 선수들과 행복하겠지만, 과연 블랙번 팬들도 같은 생각일지 의문이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미첼 살가도는 선수 말년에 봉변을 당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골키퍼였던 폴 로빈슨도 마찬가지.
1. 카를로스 테베즈 - 만화 광고
정열적인 아르헨티나풍의 댄스와 라틴 음악이 흥겹다. 하지만 테베즈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어찌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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