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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투패를 완봉승으로 되갚은 SK 세든 "맞춰 잡으려고 했던 게 주효"

완투패를 완봉승으로 되갚은 SK 세든 "맞춰 잡으려고 했던 게 주효"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8.28 21:15
  • 수정 2015.08.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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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 와이번스]

[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처음부터 타자들을 맞춰 잡으려고 했던 게 주효했다."

완투패를 완봉승으로 되갚았다. SK 와이번스 좌완 선발 크리스 세든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세든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SK는 4-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14승 6패로 다승왕에 올랐던 지난 2013년 5월 26일 세든은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야속한 득점지원에 울며 완투패를 당했다. 잊을 수 없는 통한의 패전이었다.

2년 만에 돌아온 올 시즌 세든은 LG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1일 문학 LG전이었다. 또 한 번 쓴맛을 봤다. 3이닝 동안 홈런 2방 뭇매를 맞으며 4실점(4자책),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27일 만에 다시 LG전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 선발투수(우규민)도 같았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세든은 9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4패).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3km로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제구력이 정교했다.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손쉽게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LG 타자들을 압박했다. 야수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또 상대 주루사가 겹치는 운도 따랐다.  

경기가 끝난 뒤 세든은 “처음부터 타자들을 맞춰 잡으려고 했던게 오늘 쉽게 갈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 또 포수 이재원 선수와의 호흡도 좋았고, 수비의 도움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 후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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