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손흥민(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며 “메티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5년이며,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40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7번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08년 함부르크 SV에 입단한 뒤 7년 만에 독일을 떠나게 됐다. 또한 2005년 이영표 KBS해설위원 이후 10년 만에 토트넘에 입단한 한국 선수가 됐다.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2010-2011시즌부터 성인 무대를 밟았다. 이후 함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13년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주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총 4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뜨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이 이적한 토트넘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손흥민은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출 것을 보인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5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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